기생충, 그 영화의 공간들
2019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공간의 대비를 통해 계급 격차를 보여주는 걸작입니다.
반지하에서 시작해 언덕 위 대저택으로, 다시 지하로 내려가는 공간의 수직 이동이 이 영화의 핵심입니다.
촬영 비하인드
박사장네 대저택은 실제 건물이 아닌 세트로 제작되었습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이하준은 실제로 존재할 법한 집을 만들기 위해 수개월간 설계했습니다.
반면, 기택네 반지하 동네와 계단은 실제 서울 곳곳에서 촬영되었으며, 특히 자하문 일대의 계단은 영화 개봉 후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